본문 바로가기
맛있고 신기한 곳의 이야기.

송리단길 카페 로피 | 버터떡 맛집, LOFFEE COFFEE 2층 감성 카페

by wassupDavid 2026. 4. 10.
반응형

송리단길을 친구랑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한 카페인데, 입구부터 심상치 않았다. 계단 옆 벽면에 빨간 로피 종이컵들이 빼곡히 쌓인 조명 박스 — 올라가기 전부터 이미 설레는 느낌. LOFFEE COFFEE, 줄여서 로피. 요즘 송리단길에서 조용히 뜨고 있는 2층 감성 카페다.

 

 

https://naver.me/F9hECqjE

 

네이버지도

로피

map.naver.com

 

 

 

 

로피, 이런 카페야

계단을 올라가면 아치형 거울 프레임이 맞아준다. 유리에는 손으로 직접 쓴 메뉴 안내가 그려져 있고 — 커피, 케이크, 피낭시에, 드링크. 뭔가 꾸민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러운 그 균형이 딱 좋았다.

안으로 들어서면 노란 원형 테이블에 오렌지 의자, 천장엔 스카이라이트.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톤이라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공간이다. 구석구석 놓인 LEON, Nordic Style 같은 디자인 서적들, 팝마트 피규어, 빨간 버섯 모양 무드등까지 — 가게 주인의 취향이 그대로 녹아 있다. 커피 마시러 왔다가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되는 그런 카페.

유리창 너머로 "BAKING ROOM"이라는 핑크 네온 간판도 눈에 띈다. 직접 매장에서 구워내는 방식인지, 진열대 빵들이 갓 나온 것처럼 먹음직스러웠다.

 

 

 

진짜 시켜야 할 것: 버터떡 + 아메리카노

메뉴판을 보다가 눈에 확 들어온 게 있었다. "코피 버터떡 (5ea) — 7,500원". 떡볶이 떡 아니고 진짜 버터떡이다. 동글동글하게 구워낸 모양이 마들렌이랑 비슷한데,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버터 향이 은근하게 올라온다.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고소하고.

여기에 아메리카노 한 잔 같이 시켰는데, 조합이 진짜 좋았다. 커피가 너무 쓰거나 튀지 않고 적당히 깔끔해서 버터떡이랑 잘 어울렸다.
친구랑 둘이서 버터떡 두 접시 비우면서 한참 수다 떨었는데, 시간이 순삭이었다.

 

 

버터떡이 진짜 맛있더군요

물론 5개 7500원인게 살짝 비싸지만 진자 맛있어요 !!

무조건 커피와 강추!!

 

 

 

공간 자체가 포인트

로피의 또 다른 재미는 공간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거다. 팝마트 The Monsters "Rock the Universe" 피규어가 쇼케이스에 전시돼 있고, 창가에는 빨간 버섯 무드등에 LOFFEE 레터링이 놓여 있다. 카운터 쪽 쇼케이스에는 귀여운 생일 케이크 캔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생일 케이크 픽업이나 파티용으로 들르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았다.

감성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인증샷 포인트도 꽤 많다. LOFFEE 레터링이 있는 창가, 아치형 거울 입구, 노란 테이블 구도 — 어디를 찍어도 그냥 나온다.

 

 

송리단길 카페 중에서 감성이랑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로피는 꽤 좋은 선택이다. 버터떡은 꼭 시켜보길. 후회 없을 거다.

 

기분좋은 브랜딩

기분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근데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