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송파역 사이 숨은 레전드 돈까스집, 아직도 이 맛이 남아있었다
간판 없는 집이 진짜 맛집이다
요즘 돈까스 하면 두툼한 등심에 소금 찍어 먹는 일본식 카츠가 대세죠. 트렌디한 인테리어, 와사비, 수제 소스... 근데 가끔은 그런 게 다 필요 없는, 그냥 "어릴 때 그 맛" 이 생각날 때가 있지 않나요?
석촌역에서 송파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특별한 간판도 없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가 하나 있어요. 바로 고인돌 돈까스입니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여기가 맞나...?" 싶은 외관인데, 그게 오히려 찐 맛집의 증거 ㅋㅋ
네이버지도
고인돌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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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도 나온 그 집
사실 이미 알 사람은 다 알아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서범준, 구성환이 애정하는 돈까스집으로 소개되면서 한번 크게 화제가 됐던 곳이거든요. 방송 이후 너무 유명해져버렸다는 리뷰가 쏟아질 정도 였으니까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동네 로컬 맛집 감성은 그대로예요. 점심시간에 가면 근처 직장인이랑 동네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고, 다들 익숙하게 선결제부터 하고 자리 잡는 분위기.

사이드 단품 주문 불가 / 1인 1메뉴 필수 / 선결제 방식
대부분 돈까스에 우동이나 라면을 추가로 주문하는 게 이 집의 국룰이에요. 특히 우동 국물이 꽤 든든한 사이즈로 나와서 세트처럼 먹는 게 딱 좋아요.
(우동 궁물 사이즈가 꽤 커요 하지만 저는 라면을 또 시켜요 ㅋㅋ라면은 매콤한게 돈까스와 균형이 잘맞아요.)

실제로 먹어보니 — 이게 진짜 경양식 돈까스지
고인돌 돈까스의 시그니처는 뭐니뭐니해도 크기예요. 테이블에 남는 공간이 없을 정도로 겁나 큰 접시에 나온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봤을 때 "이게 1인분이라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스타일은 완전 정통 경양식이에요.
- 얇고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
- 새콤달콤한 소스가 위에 듬뿍 (부먹이 기본!)
- 마카로니 + 양배추 샐러드 + 밥 한 주먹
- 보리차를 기본으로 내주는 정통 경양식 스타일
오뚜기 스프 가득, 얇고 바삭한 돈까스에 새콤달콤한 소스, 마카로니와 양배추샐러드와 밥 한주먹 — 옛날 경양식돈까스를 떠올리면 그려지는 그 그림 그대로예요. 화려함은 없어도, 한 입 먹으면 "맞아, 이 맛이야"가 절로 나오는 집.
보리차를 주는 정통 경양식 방식, 국내산 돈까스에 착한 가격으로 동네 단골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유가 있죠.

라면 궁물이 기존라면 보다 살짝 매콤, 돈까스와 밸런스가 너무 잘맞음
강추 !
이런 분한테 추천해요
- 옛날 경양식 돈까스 감성이 그리운 분
- 가성비 좋은 점심 찾는 송파·잠실 직장인
- 트렌디한 맛집보다 변하지 않는 동네 맛집을 좋아하는 분
- 나 혼자 산다 팬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은 ㅋㅋ
- 그냥 가세요
- 무조건 가세요
- 전 2-3주에 한번씩 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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